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기관과 연계해 저소득 가정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619명이 도움을 받았다.

이 사업은 기업과 복지기관 등 민간기관의 지원을 받아 도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비·화상환자 의료비 및 재건성형수술비·장애아동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619명이 도움을 받았다. 인공관절수술의 경우 삼성전기·큐렉소㈜가 협약병원과 함께 75세 이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료보호1종)를 대상으로 수술비용과 간병인을 지원하고, 의료보호1·2종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300만원 가량의 개인 부담비용 전액을 도와준다.

베스티안화상재단은 모든 연령층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층에게 화상재건성형 의료비와 긴급의료비를 각각 최대 500만원씩 지원한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나 희귀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1천만원의 수술비를 도와주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에게는 매월 20만원의 결연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은 각 시·군 무한돌봄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