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전국 201개 의료기관에서 지난 2014년 7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내시경절제술, 위절제술을 받아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위암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 그 결과를 공개했다.

전문인력 구성 여부, 위암 진단 및 수술 정확성, 적기 항암 치료 여부, 수술결과 등 18개 지표를 사용해 종합점수를 산출했으며 그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99.25점을 획득해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3.51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 97.40점을 웃도는 수치다.

위장관외과 진형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재발과 전이를 최소화하는데 암 치료의 목적을 두고 원칙에 입각한 수술 관리, 높은 수준의 복강경 술기, 다학제 진료, 수술 표준화 등을 토대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화 된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