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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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뷰] '개원 24주년 한림병원' 정홍윤 경영기획본부장 지면기사
계양과 함께 성장한 병원… 암환자 마음까지 감싸는 케어 꾸준히 취약층 지원·의료봉사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암 특성화 목표 원스톱 서비스"학창시절 보낸 계양 큰 애착"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이 오는 18일로 개원 24주년을 맞는다.정홍윤(40) 한림병원 경영기획본부장은 최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계양구 인구가 늘고, 도시가 커지면서 병원도 함께 성장했다"며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인천 계양구에 지난 2000년 문을 연 한림병원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밑바탕으로 삼아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왔다. 지역사회 발전기금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도 헌혈이나 자원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도서지역을 찾아 의료상담과 건강검진도 한다. 사회공헌 분야는 한림병원 신입 직원 교육에서도 중요한 한 축이 된다.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한림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사회공헌 지원체계, 지역사회 통합·연계성,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림병원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암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대학 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림병원은 '암 특성화 종합병원'을 목표로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최고 수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암은 만성질환으로, 투병생활이 길어 정서적인 지지도 중요하다"며 "병원에 내원하면 환자들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따뜻하게 감쌀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이를 위해 한림병원은 인천 종합병원 최초로 첨단 핵의학 영상진단 최신 장비인 'SPECT-CT'를 가동했다. 또 수도권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방사선종양센터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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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통화 건수 못 채웠는데… 코로나 시기, 경기도의료원 부정수급 의혹 제기 지면기사
최만식 의원, 도의회 행감서 지적이필수 원장 "28억 확정액 아냐" 경기도의료원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택 치료 환자 관리비를 부정수급했다는 의혹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만식(민·성남2) 의원은 13일 경기도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에 환자의 입원 치료를 담당한 의료기관은 재택 치료 환자 관리 업무도 맡았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3만4천397건, 약 28억원의 부당 청구액을 환수하겠다는 조치가 경기도의료원에 내려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고통을 이용해서 의료기관이 부당하게 배를 불렸다는 의혹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부정수급 의혹이 불거진 것은 집중관리군 관리비다.집중관리의료기관인 도의료원은 집중관리군 환자와 1일 2회 통화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비 명목으로 환자 1인당 8만원의 비용을 지급받았다.하지만 도의료원이 1일 2회의 통화 건수를 채우지 못했는데도 관리비를 청구해 부정으로 수급했다는 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도의료원이 관리비로 청구한 금액은 352억여원으로 그중 28억여원을 회수하겠다는 것이다.도의료원 및 산하 6개병원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제기할 예정이다.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28억원이 확정된 금액이 아니다. 소명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환수 액수는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환자들이 휴대전화 전원을 꺼놔 연락이 안 되는 경우 등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경기도 의료원내 모습.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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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불면의 밤, 낮은 악몽… 전문가들이 말하는 건강하게 자는법은 지면기사
수면의 질 저하땐 입맛 없어지고 기운 달려… 작년 국내 109만명 내원 특별한 요인 없는 '일차성' 불면증… 타 질환 동반되는 '이차성' 분류수면다원검사 등 활용, 장기화땐 약물치료… 술은 깊은 잠 방해 위험'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심신에 병이 생길 수 있다.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층도 불면증에 많이 시달린다. 하룻밤만 잠을 설쳐도 다음날 입맛이 없고 기운이 달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이후 연평균 약 7~8%씩 증가해 지난해에는 109만8천819명에 달했다. 불면증이 이제는 많은 현대인들이 겪는 질병이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는 "불면증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해 각성 상태에 있거나, 잠을 자더라도 그 시간이 매우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며 "오랜 시간 깨어 있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제때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도 곧 깨어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즉,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 병"이라고 설명했다.주요 증상은 입면장애(쉽게 잠들지 못하는 증상), 수면유지장애(잠에서 자주 깨는 증상), 조기각성장애(일찍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는 증상) 등이다. 불면증의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김 교수는 "첫째는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불면증', 둘째는 다른 질환과 동반되는 '이차성 불면증'으로 호흡기질환, 심장질환, 치매, 파킨슨병 같은 신경과 질환과 함께 나타난다"며 "수면 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도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불면증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수면 증상 척도와 수면다원검사 등이 활용된다. 불면증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수면유도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잠을 꼭 자야겠다는 강박적인 생각을 버리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에 집중하면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반신욕·족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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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치매친화 치과의원 2곳 지정… 만수동 '더365'·구월동 '예온'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 조례 제정 치료 지원 인천 남동구는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치아치료를 받을 수 있게 '치매 친화 치과의원' 2곳을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의료기관은 만수동 소재 '더365치과의원'과 구월동 소재 '예온치과의원'이다.대부분 고령인 치매 환자들은 의사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치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이에 남동구는 치매 친화 치과의원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남동구는 이번에 치매 친화 치과의원으로 지정한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치매 환자를 이해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등을 지원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치매 환자의 치과 진료 부담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 친화 치과 의료기관과 치매 안심 가맹점을 확대해 더욱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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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동탄성심병원 송시영 교수팀, 중증 무릎 관절염 바이오마커 분석 지면기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인공관절치환술에 필요한 중증 무릎 관절염의 바이오마커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중증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인공관절 전치환술 또는 부분치환술을 받은 환자 40명으로부터 염증반응과 연관된 혈장과 소변의 사이토카인(면역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을 분석했다. 또 이들 샘플과 관절염이 있을 경우 분비량이 증가하는 활막액 속 사이토카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혈장과 소변에서 19개의 사이토카인의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했고, 활막액 사이토카인과의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이를 통해 중증 무릎 관절염의 치료전략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송시영 교수는 "이번 중증 무릎 관절염의 바이오마커 분석 연구가 진단, 질병의 진행 예측, 치료반응 관찰과 약물 반응성 예측 등에 대한 치료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중증 무릎 관절염에서 혈장 및 소변의 염증 바이오마커 확인: 활막액 바이오마커와의 관계'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Knee Surgery & Related Research(피인용지수(IF): 4.1)' 최신호에 게재됐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송시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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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거북이로 진화하는 미래 인류?… 바른 자세로 스마트폰 사용을 지면기사
[건강칼럼·(171)] 디지털 시대 그림자, 거북목증후군 경계하라 10~20대 80% 증상… 두통·피로감·팔저림눈높이에 화면, 어깨 뒤로 당겨 긴장 완화경추추간판탈출증 진행, 초기에 관리 필요최근 들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의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거북목증후군과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거북목증후군 환자 수가 2016년 기준 199만명 정도에서 2023년 기준 25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10대와 20대 청년층에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목을 숙이는 자세에서 기인한다.거북목증후군은 목이 앞으로 쏠리는 비정상적인 자세로 발생하며, 이는 목과 어깨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초래하게 된다. 국내 한 연구에서는 10대와 20대의 80%가 거북목증후군의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과 어깨의 통증, 두통, 피로감, 팔 저림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거북목증후군이 악화되면 목의 구조적 불균형이 초래되어 결국 경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커지게 된다.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경추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로, 주로 잘못된 자세와 과도한 경추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 디스크는 경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며, 탈출 되면 통증과 함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경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30% 이상이 30대에서 50대 사이에 집중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20대에서도 발병률이 20%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젊은 세대에서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스마트폰 사용 시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매일 최소 5분 이상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개를 바르게 들어 올리고 어깨를 뒤로 당기는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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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지면기사
기존 25회 제한서 출산당 25회로 하남시가 난임부부의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난임부부당 기존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로 제한됐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출산당 25회'로 확대 지원한다.출산당 25회로 늘어나면 첫 아이 임신을 위해 25회의 시술 지원을 모두 소진했던 부부도 둘째, 셋째를 가질 때 추가로 25회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본인부담률 연령 구분도 폐지된다. 난임시술 본인부담률이 50%가 넘던 45세 이상 여성도 이달부터 45세 미만 여성과 동일하게 30%로 낮춰진다.아울러 난임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한 비자발적 사유로 시술에 실패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경우 신선배아는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는 최대 5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경기도 중단 의료비 지원사업'과 별개로 공난포, 난소저반응, 조기배란, 자궁내막불량 등 의학적 판단에 의해 중단된 난임시술 지원비(최대 5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 다만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도 중단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우선 지원하고 중단의 원인이 공난포 또는 미성숙·비정상 난자인 경우 추가 발생분에 대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지원한다.적용 시점은 난자채취일이 올해 11월1일 이후인 경우에 해당한다.이현재 시장은 “아이를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며“앞으로도 하남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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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의료원장 후보자 공모… 임기 3년, 25일까지 접수 지면기사
인천시는 11일 '인천의료원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5일까지 응모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조승연 현 인천의료원장의 임기는 내달 19일까지다.인천의료원장에 응모 자격은 ▲레지던트 수련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진료과장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 ▲공공보건의료기관 원장으로 5년 이상 근무 ▲의학분야 박사 학위 취득 후 국내·외 연구기관과 병원 및 대학에서 5년 이상 연구 또는 임상경력 ▲병원경영 전문가로서 뛰어난 실적이 있는 자 등이다.인천시는 시장 추천 2인, 의료원 추천 4인, 시의회 추천 1인 등 총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2명 이상 후보자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유정복 시장의 최종 임명에 따라 신임 인천의료원장이 결정된다.인천의료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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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제2의료원 예타 요구서 제출… 복지부 문턱 '조마조마' 지면기사
市, 적자 해결·입지 장점 등 설득기재부, 15일 마감… 불발땐 지연 인천시가 제2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요구서를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기획재정부는 분기별로 예타 신청을 받고 있다. 제2의료원 사업이 국비 지원을 받으려면 기재부 예타를 통과해야 한다. 인천시는 기재부의 3분기 예타 신청 기간을 고려해 지난 9월에 복지부에 '제2의료원 설립사업 계획안'을 제출하며 예타 신청을 요구했지만 복지부는 기재부에 예타를 신청하지 않았다. 기존 인천의료원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 제2의료원 건립 필요성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에서였다.복지부는 인천시의 3분기 예타 요구서를 반려하면서 '제2의료원 건립 후 추가 적자 문제 해소 방안'을 보완해 달라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전국 지방의료원들이 정부에 손실보상금을 요구하는 상황이 복지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이 인천 제2의료원 건립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인천시는 도심 외곽에 위치한 인천의료원과 달리 제2의료원이 도시 중심부에 있어 경제성이 높을 것이라는 논리를 바탕으로 복지부를 설득하고 있다. 제2의료원은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A구역 부지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취약한 기존 인천의료원에 비해 제2의료원은 부평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시는 기존 인천의료원은 만성질환자 중심으로 특화시키고, 제2의료원은 상시 환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재부의 4분기 예타 마감 기한은 오는 15일이다. 만약 복지부가 인천시가 제출한 제2의료원 예타 요구서를 기재부에 넘기지 않으면 사업 추진 시기는 지연될 수밖에 없다.인천시 관계자는 "의료원 적자는 인천시 출연금으로 책임질 수 있고, 제2의료원은 인천의료원보다 입지 여건이 좋다는 점 등을 들며 복지부를 계속 설득하고 있다"며 "예타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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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의정 갈등 해법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직 전공의 복귀 논의 지면기사
야·의협·전공의 없이 협의체 가동회의 주 2회 열어 연내 성과 의지의평원 자율성·野 합류 요구 오가민주 "쇼가 아닌 진정성있게 접근" 야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 전공의단체를 제외한 여야의정협의체가 의정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가동을 시작했다. 회의는 주 2회 열어 오는 12월 말까지 성과를 내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의료계가 요구하는 사직 전공의 복귀 및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자율성 보장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협의체의 여당 측 대표자인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합류와 의협과 전공의단체의 합류 여부에 따라 여야의정협의체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협의체가 12월 말까지 기한을 두고 운용한다"면서 "가능한 12월 22일, 23일 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국민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드리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첫 회의 결과와 관련해 "대화의 첫걸음을 시작한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의료계와 정부, 당이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의료계는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사직 전공의가 합격해도 (남성의 경우) 3월에 (군에) 입대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며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돕기 위해 진지하고 다양하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의료계는 이와 함께 의평원의 자율성 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차 회의에서 "협의체 합의가 곧 정책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유연한 접근과 발상의 전환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계를 향해서도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고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의료계 측 대표자들은 이날 의대 정시 선발을 앞두고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여야의정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니, 정부를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