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일반산업단지가 착공 9년여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 2007년 착공한 백학일반산업단지는 백학면 통구리 1067 일원에 43만9천여㎡ 부지로 조성됐다.
경기도시공사와 연천군이 공영개발한 산업단지는 2009년부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3차례 변경하면서 3.3㎡당 평균 62만원에 분양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군은 근로복지관 부지 및 실시계획 변경 미반영분을 제외하고 분양률 100%를 달성했다. 산단의 업체 유형은 화학, 금속, 기계 등 7종으로 입주업체는 총 57개사다.
입주가 완료되면 이곳 산단에는 총 900여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게 된다. 접경지인 백학면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근 마을의 주민 고용창출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입주업체 중 A화학업체는 연구 개발 등 전문직종을 제외한 생산라인 종사원을 지역주민에게 할애해 20여명이 경제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가슴앓이를 해온 산단 분양이 완료돼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연천군 백학산단 분양률 100% 달성
착공 9년만… 지역경제 숨통
입력 2016-01-12 23:01
수정 2016-01-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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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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