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미'가 외국 품종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일까지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거래된 도농기원 개발 품종인 레드크라운의 1속(10송이)당 경매가는 1만5천500원으로 국내에서 거래가 가장 많은 외국 품종인 아쿠아(1만1천780원)보다 가격이 3천720원(32%) 높았다.

도농기원 품종인 레드포켓, 스위트스킨도 각각 1속당 1만3천200원씩으로 아쿠아보다 높은 가격에 경매가 이뤄졌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팔리는 장미 173품종 중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은 도농기원 것을 포함해 12품종이다.

도농기원은 도 개발 장미가 꽃 색깔이 고급스럽고 모양이 좋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