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인천 연수구에서 친부에게 감금 학대를 당하다 극적으로 탈출한 '11살 학대소녀'가 20일 그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던 가천대 길병원에서 퇴원했다.
퇴원한 A양은 위탁 가정이 아닌 학대 아동 전문 쉼터 같은 아동 보호시설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달 24일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A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발견 당시 16㎏ 5살 아이 수준의 몸무게였던 A양의 현재 몸무게는 23.5㎏으로 늘었고, 학대로 인한 정신적 피해 증상도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길병원 관계자는 "현재 아이의 신체적인 건강 상태는 완벽하고 정신과적인 부분은 장기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퇴원한 A양은 위탁 가정이 아닌 학대 아동 전문 쉼터 같은 아동 보호시설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달 24일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A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발견 당시 16㎏ 5살 아이 수준의 몸무게였던 A양의 현재 몸무게는 23.5㎏으로 늘었고, 학대로 인한 정신적 피해 증상도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길병원 관계자는 "현재 아이의 신체적인 건강 상태는 완벽하고 정신과적인 부분은 장기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