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은행정마을 지역 주택조합은 25일 '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 부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이 가능한 땅이라고 밝혔다.
사업시행사 관계자는 "최근 은행정마을은 이미 주변으로 대규모 공동주택이 입주를 마친 상태고, 김포한강로와 경인 아라뱃길 등과 인접한 도시개발압력이 높은 곳이어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김포시,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협의 결과에 따라 사업시행사 측은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을 통해 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은행정마을을 비롯한 고촌지역 일대는 과거 개발제한구역이었으나 2006년 관련법에 따라 구역 해제됐고, 당시 경기도는 이 지역을 제1종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해 저층, 저밀도의 용도지역으로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측과 김포시, 사업시행자 간의 업무협의를 통해 은행정마을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주변 여건이 달라진 것을 반영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당시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크게 달라졌으므로 해당 지역의 종 변경을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정마을은 소규모 취락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 해당,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 변경이 어렵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이번 협의를 통해 아파트 건설사업의 안정성이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포 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는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360-1번지 일대에 총 1천515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된다. 1차로 868세대가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사업규모는 총 1천51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되며 이 중 1차로 868가구가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9~138㎡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이하 평형이 96%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형 중심의 실속 단지로 공급된다.
김포 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 6에 위치한다. 문의: 1833-7042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