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순수 토종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주)티비비씨는 최근 중국 옌볜이스트문화유한회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지린성 옌지시 이화로에 '코리안바베큐 1호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수원시 율전동에서 '코리안바베큐' 직영 점포 한 곳으로 시작한 (주)티비비씨는 현재 국내 5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대규모 프랜차이즈 업체다. 지난 2008년 미국 LA에 첫 해외 진출을 한 데 이어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정착하겠다는 것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방재료를 사용한 한식소스 등 코리안바베큐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중국 매장에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인 입맛에 맞도록 추가 개발중인 메뉴도 조만간 선보이기로 했다.
(주)티비비씨는 다음달 중순께 옌지시 태평가에 코리안바베큐 2호점 개점을 준비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중국 내 매장 100개를 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원성 회장은 "브랜드명에 '한국'을 담고 있는 만큼 한국의 맛을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치킨 바비큐시장 10년 연속 1위,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5년 연속 수상 등 국내 치킨업계에서 인정받은 평가를 토대로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