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990여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 당시 아파트 측이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엘리베이터는 작동됐으나, 난방과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이 추위에 떠는 등 5시간여 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측이 전기공사 업체를 통해 복구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9시 15분께 전기 공급을 정상화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가 자체적으로 수전설비를 보수하던 중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