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지역병원 6곳이 지역 특성에 맞는 진료과목별 전문병원으로 탈바꿈한다.

도는 민간의료기관과의 차별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도의료원 6곳에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병원은 도시형 공공병원 모델로 포괄간호서비스 병상이 92개로 확대되고, 경찰과 연계한 주취자 응급치료센터도 운영된다.

파주병원은 심혈관과 뇌혈관 클리닉을 전문화하고 의정부병원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중증치매센터 역할을 확대한다. 이천병원은 소화기센터를 신설하고, 안성병원은 만성질환 및 뇌혈관센터, 포천병원은 산부인과를 특화한다.

도 관계자는 "도 의료원을 지역 특성에 맞게 부족한 진료과목별 특성화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