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파주연장과 수원발 고속철(서정리역∼수도권고속선) 사업 등이 '제3차 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반영돼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4일 열린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전국의 일반·고속·광역철도 등의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파주~삼성(43.1㎞)간 GTX연장, 송도~청량리(48.7㎞)간 GTX 연장, 의정부~금정(45.8㎞)간 GTX 연장, 도봉산~포천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동빙고~삼송, 일산선 연장 대화~운정 등 경기 북부지역 일대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신규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밖에도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원종홍대선 원종~홍대입구, 위례과천선 복정~경마공원 등 경기·인천 지역을 포함하는 노선들도 다수 반영됐다.
평택과 중국을 잇는 열차·페리사업과 연결될 평택부발선과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경인일보 2월 3일자 1면 보도)도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중 주요 거점 간 고속 연결 사업 분야에 최종 포함됐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 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 계획이다.
새누리당 김영우(포천·연천) 의원은 경기 북부지역 교통망 계획과 관련, "도봉산포천선 사업 등이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 현실적으로 철도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경기도민들이 서울과 경기 남북부 일대를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 올 상반기 중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GTX 파주연장' 국가철도망에 포함
국토부 공청회 수원발 고속철 등 3차계획 공개
경기북부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신규사업 다수
입력 2016-02-04 21:58
수정 2019-11-13 16:07
지면 아이콘
지면
ⓘ
2016-02-05 2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관련기사
-
파주 지역개발 광역철도 타고 '고속 질주'
201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