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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천(경인아라뱃길) 주변에 해양 레저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연계협력) 사업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인천시는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18년까지 국비 25억원 등 총 30억8천만원을 들여 세부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도 김포시다. 인천시가 사업 추진을 총괄지원하고, 수도권매립지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그래픽 참조

이들 지자체는 정서진, 검암역, 계양역, 김포마리나 등에 문화예술체험 마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디어아트 등 문화예술 작품을 설치해 아라천 유역과 공항철도 역사 주변을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아라천 김포아라마리나~두리오토캠핑장 구간에서 해양레저 특성화교육과 아웃도어 체험·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동력 해양레저대회 개최, 안암호 철새탐조 전망대 설치, 환경 창의체험 학습장 조성 등의 사업도 계획돼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등 아라천 유역을 여가 서비스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각종 여가 공간조성으로 관광객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