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사를 대비해 논과 밭을 태우던 노인들이 갑자기 확산된 불을 피하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오후 4시께 광주시 검천리의 마을회관 인근의 논에서 남아있던 볏집을 태우던 심모(72)씨가 갑자기 확산된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불은 심씨의 논 1천650㎡를 모두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다.
앞선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오산시 외삼미동에서 논 3천300㎡를 태우던 엄모(82)씨도 불길에 휩싸이면서 목숨을 잃었다. 불은 20여분만에 모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농사를 위해 논을 소각하던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윤희·김태성기자 flyhigh@kyeongin.com
11일 오후 4시께 광주시 검천리의 마을회관 인근의 논에서 남아있던 볏집을 태우던 심모(72)씨가 갑자기 확산된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불은 심씨의 논 1천650㎡를 모두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다.
앞선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오산시 외삼미동에서 논 3천300㎡를 태우던 엄모(82)씨도 불길에 휩싸이면서 목숨을 잃었다. 불은 20여분만에 모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농사를 위해 논을 소각하던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윤희·김태성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