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 기증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인천시는 인천지역 공공도서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범시민 도서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진행하며, 슬로건은 '책이 모이면 도서관이 됩니다'로 정했다. 인천시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2015년 4월~2016년 4월)'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책을 기증하고 싶은 사람은 인천시 문화예술과, 미추홀도서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 군·구와 교육청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책을 보내면 된다. 기증된 도서는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도서 지역, 군부대 등으로 전달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도서 기증 캠페인을 통해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 도서 나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