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사건 6주년을 3주 앞둔 5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 용사' 묘역에 유족이 모였다.
다소 흐린 날씨 속에서 유족들은 묘소 앞에서 자유롭게 예를 표하며 참배했다. 미리 준비한 음식을 정성스럽게 놓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 유족은 묘비를 손으로 쓸다가 굵은 눈물을 쏟아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유족들은 이어 묘소 옆에 새 꽃과 태극기를 갈아 꽂으며 주변을 말끔히 정돈했다.
"어느새 6년이 흘렀으나,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장병의 희생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는 한 유족의 말처럼 올해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부각하며 전 국민의 안보 결의를 다지는 첫 '서해 수호의 날' 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도발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정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기념식은 오는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박석원 상사 부친 박병규(60) 씨는 "북한 도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을 통해 가장 많이 있었던 만큼 유족뿐만 아니라 국민에겐 의미가 큰 날이 될 것"이라며 "국토수호에 100%가 아닌 99%는 없다는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념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현충원 측도 보훈미래관 2층 야외 전시실에서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북방한계선 전투 특별 전시회'를 진행하며 안보 결의를 다지는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연합뉴스
다소 흐린 날씨 속에서 유족들은 묘소 앞에서 자유롭게 예를 표하며 참배했다. 미리 준비한 음식을 정성스럽게 놓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 유족은 묘비를 손으로 쓸다가 굵은 눈물을 쏟아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유족들은 이어 묘소 옆에 새 꽃과 태극기를 갈아 꽂으며 주변을 말끔히 정돈했다.
"어느새 6년이 흘렀으나,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장병의 희생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는 한 유족의 말처럼 올해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부각하며 전 국민의 안보 결의를 다지는 첫 '서해 수호의 날' 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도발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정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기념식은 오는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박석원 상사 부친 박병규(60) 씨는 "북한 도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을 통해 가장 많이 있었던 만큼 유족뿐만 아니라 국민에겐 의미가 큰 날이 될 것"이라며 "국토수호에 100%가 아닌 99%는 없다는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념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현충원 측도 보훈미래관 2층 야외 전시실에서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북방한계선 전투 특별 전시회'를 진행하며 안보 결의를 다지는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