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박 3일간의 일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남 지사의 이번 방문은 도의 대표적 경제정책인 '공유적 시장경제'와 '경기도주식회사 '에 대한 실현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남 지사는 방일 첫날인 18일 민간 주도 도심 재개발사업으로 도쿄 최대 복합단지인 '후타코타마가와 라이즈' 현장을 찾아 상권형성 현황과 입점매장 종류 등을 살폈다.
이곳에서 남 지사는 책을 테마로 식사와 쇼핑·차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변모해 성공을 거둔 '다이칸야마 쓰타야서점'을 찾아 매장구성 형태와 운영방식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19일에는 브랜드가 없는 생활용품 판매로 유명한 유락초의 무인양품(MUJI·無印良品)을 비롯해 쌀을 주제로 한 식자재 판매업소 아코메야(AKOMEYA),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단기 임시 매장인 제너럴 뷰 팝업스토어(General View pop-up store) 등 유명 상가를 둘러봤다.
한편 남 지사는 이번 일정 중 후지야마 준키(藤山潤樹) 알박테크노(주) 대표이사와 평택 현곡산업단지 공장증설을 위한 310만달러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박테크노는 현곡산단 등 도내 산업단지에 6개 공장을 운영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진공기술보유 기업으로, 7월까지 5천112㎡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