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공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누구나 자유롭게 분석하고, 창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전문 연구센터가 판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4일 오후 2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배수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경인지방통계청장,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한국 빅데이터 이용활성화 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빅파이센터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빅파이(Big-Fi)'는 빅데이터(Big-data)와 프리인포메이션(Free Information)의 합성어로, 흩어져 있는 정보를 수집해 도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남경필 지사의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다.
이날 문을 연 빅파이센터는 지난 22일 문을 연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 1동 6층에 1천116㎡규모로 조성됐다.
도는 빅파이센터가 국내 빅데이터 관련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KT, 신한카드, NH농협은행, BC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이 갖고 있는 통신거래데이터와 신용거래데이터를 확보했다.
여기에 한국정보화진흥원 K-ICT 빅데이터센터와 통계청 데이터센터, 도가 보유 중인 공공분야 빅데이터도 함께 제공된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