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수원의 한 대형마트서 4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강도행각(경인일보 4월 5일자 23면보도)을 벌인 2인조 강도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수원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이 수원시 권선구 대형마트 부녀자 납치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A(38)씨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공범을 뒤쫓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대형마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장을 보고 나온 주부 B(45)씨를 흉기로 위협, B씨의 차량으로 납치한 뒤 용인시 기흥구 한 편의점에서 B씨의 신용카드로 500여만원을 인출하고선 동탄의 한 공사현장에 B씨와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