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분기에 거래 신고된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권 3건 중 1건 이상이 화성과 김포·수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총 6천82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화성시가 9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포시 799건, 수원시 761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3개 지역의 분양권 거래 건수는 2천54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38%가량을 차지했다.
이들 지역에 분양권 거래가 집중된 것은 동탄2신도시와 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최근 1∼2년 사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의 신규 분양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지역에서의 분양권 거래 건수 중 90%는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난과 맞물려 이른바 전세 난민들이 서울에서 가까운 수원과 화성·김포 일대로 이동하면서 실거주용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거래 빈도나 거래 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지역을 위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올해는 부동산 시장에 변수가 많아 도내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분양권 거래량 화성>김포>수원 순
1분기 2547건 전체의 38%
전세난민 중소형 수요 몰려
입력 2016-04-14 20:09
수정 2016-04-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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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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