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4년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심평원은 최근 2014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26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 정밀검사 시행률, 수술 후 사망률 등 20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은 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94.19점)과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92.41점)을 훨씬 웃돈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9.30점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증례의 복강경 대장절제술을 시행한 의료기관 중 하나인 대장암센터의 완치율과 협진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장암은 한국 남성 발병률 세계 4위, 아시아 1위인 암으로, 식생활의 서구화 및 인구 노령화 등으로 수술 환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