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학교장 등이 만취상태로 운전자를 폭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경적을 울린 20대 운전자를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공동 폭행)로 화성의 모 중학교 교장 K(47)씨와 같은 학교 축구감독 L(47)씨, 학교운영위원장 J(4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교장 등은 지난 18일 오후 11시 1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길을 걷던 중 승용차를 타고 오던 A(22)씨가 경적을 울리자, 이에 격분해 A씨의 멱살을 잡고 발로 걷어차는 등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
걷는데 경적 울렸다고… 술취한 교장, 운전자 폭행
입력 2016-04-19 22:37
수정 2016-04-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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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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