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하동수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20일 오후 도청에서 행복주택·따복하우스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행복주택 로드쇼의 하나로 열렸다. 국토부는 행복주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지방공사를 대상으로 행복주택 로드쇼를 추진 중이다.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와 도·일선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계층에게 제공하는 '경기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도는 협약에 따라 따복하우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지사는 "국가경제발전의 원동력이자 장래 주역인 2030세대는 종전의 주거복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중앙정부와 도가 함께 고민해온 과제"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도의 특성을 반영한 '따복하우스' 건설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등 이번 협약체결로 정부와의 업무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