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 골프(대표·김희선)는 프리미엄 수제 퍼터 '엑스칼리버'와 '포커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엑스칼리버와 포커스는 수작업으로 제작돼 각 제품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퍼터'라는 소장가치를 극대화해준다.
일반적인 골프 퍼터의 경우 그립이 고무소재로 돼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할수록 고무가 삭거나 닳아서 손에 묻어나기도 한다. 날씨가 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그립감도 크게 떨어지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원목 그립과 자개 그립을 고안해 엑스칼리버와 포커스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엑스칼리버는 그립에 우리나라 전통의 자개기법을 접목시켰고, 샤프트와 헤드 부분은 24k 금장도금으로 제작했다. 또 헤드 부분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삽입해 품격을 갖췄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단소 모양의 나무그립 퍼터인 포커스도 40년 전통의 목공예 명인이 직접 손으로 다듬어낸 명품이다. 원목의 질감이 최상의 그립감을 주고, 일정 간격으로 늘어선 홈들이 퍼팅시 손목 꺾임을 방지해 정확한 스트로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퍼터는 전량 주문제작으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3주 이상 제작기간이 소요되지만, 고객이 원하면 이름을 새길 수도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김희선 엑스칼리버 골프 대표는 "5년여 간의 연구개발 끝에 자개 문양 그립, 단소 형태 그립 등 5가지의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며 "30년간 퍼터 헤드를 제조해온 장인에 의해 제작된 헤드부분은 Full CNC Milling 가공을 했고, 페이스면 패턴에 숨겨진 장인만의 비법이 퍼팅 시 볼이 튀는 현상을 막아 안정적인 스트로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