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올해안에 평택항과 랴오닝성 대련항간에 새로운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임창열(林昌烈)도지사와 보시라이(薄熙來) 랴오닝성장(省長)은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공동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 후 올해안에 평택항과 대련항간에 컨테이너선  취항을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측은 평택항과 대련항 발전을 위해 항구 개발방법을 공동연구키로 하고 빠른 시일내에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평택항은 이미 홍콩과 청도, 천진항간에 컨테이너선이 취항중에 있으며 올해안에 평택~대련항로가 추가개설될 경우 한·중 물류교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총 75개 시와 현으로 이루어진 랴오닝성은 면적 14만5천700㎢, 인구 4천157만명인 중국 제2의 성으로 이번에 방한한 보시라이 성장은 지난 8년간 대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39개 다국적 기업자본을 유치, 중국내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