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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수원 정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학년 학생들이 해맑은 표정으로 힘차게 달리고 있다. 어린이들을 통해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해 본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나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경기·인천지역 곳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표 참조

어린이날인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인천 경인아라뱃길 시천가람터 일대에서 '아라카약&아라봄꽃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꽃 자전거 타기, 아라음악회, 카약선수와 함께하는 카약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또 6일 '제7회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가 열리는 인천 부평공원에서는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 전통예술경연대회와 흑백가족사진전, 한중문화교류사진전 등의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5일부터 봄꽃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특히 꽃박람회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가 7일 오후 8시30분부터 예정돼 있으며, 야외정원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 평양예술단, 치어리딩 등 단체가 선보이는 LED 조명쇼, 클래식 연주 등이 함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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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 일원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 등 6개 공연팀이 참가하는 수원연극제가 막을 올리고, 수원비행장에서는 7~ 8일 이틀동안 '2016 경기수원 항공과학전'이 열려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멋진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항공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곡예비행과 T-50 훈련기·수리온 헬기의 시험비행을 비롯해 특공무술·무예24기, 난타, 군악·의장대 공연, 드론 시연 및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수원시는 가정의 달과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경기수원 항공과학전과 수원연극축제를 예년과 달리 전체 무료관람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용인시청 광장과 양평체육관, 성남종합운동장, 이천설봉공원 대공연장 등에서 지자체가 마련한 어린이날대축제, 이천도자기 벨리댄스대회, 반려동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여 동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범수·신상윤기자 fait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