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요 현안과 행정 수요에 맞게 부서·인력을 조정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브랜드담당관'을 신설해 인천시 브랜드와 관련한 정책을 총괄하고, 기존 시 대변인실이 담당하고 있는 SNS 등 뉴미디어와 인터넷매체 관련 업무를 맡게 할 방침이다. 시는 지방서기관(4급)인 브랜드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해 채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현재 시 교통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광역교통정책관'을 '교통기획과'와 '철도과' 등 2개 부서로 나눌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올 7월 개통할 예정이고, 인천발 KTX 등 국가 광역철도망 구축이 주요 시정 현안으로 떠오른 데에 따른 철도 관련 업무 강화 차원이다.
시 '항만공항정책과'와 '항만공항시설과'는 '항만과'와 '공항과'로 고쳐 항만과 공항 관련 업무를 각각 분리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관련 사업이나 드론산업 등 항공 관련 업무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복지와 경제분야 관련 부서는 주무부서의 '업무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과 명칭과 담당 업무를 일부 재조정한다. 시 '사회복지봉사과'는 보훈, 봉사 관련 업무를 '다문화정책과'로 넘기고 과 명칭을 '사회복지정책과'로 바꾸기로 했다. 기존 '다문화정책과'는 '다문화보훈봉사과'로 변경될 예정이다.
경제분야에서는 '신성장산업과'를 신설해 시 산하 경제분야 공공기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뷰티산업, 인천로봇랜드 등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 업무를 집중시킬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시민이 알기 쉬운 이름으로 행정조직 명칭을 변경한다는 취지로 시 '투자유치단'을 '투자유치전략본부'로, '서울사무소'를 '중앙협력본부'로, '동부공원사업소'를 '인천대공원사업소'로, '서부공원사업소'를 '월미공원사업소'로, '북부공원사업소'를 '계양공원사업소'로 각각 바꾸기로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적재적소 인력배치 '효율 행정' 탈바꿈
인천시, 브랜드담당관 신설… 항만·공항 담당부서 분리
입력 2016-05-08 21:45
수정 2016-05-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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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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