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새누리당 박순자(안산단원을)당선자는 11일 안산시청에서 정책공약 출범식을 갖고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박순자 당선자측 제공

새누리당 박순자(안산 단원을) 당선자가 11일 선거운동 기간에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공약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대 국회에 입성하면 3선 중진이 되는 박 당선자는 여당의 최고위원을 지낸 노련한 정치인으로 평가돼 안산지역의 굵직한 공약 이행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자는 이날 정책추진단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선거기간 말씀드렸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정책공약추진단을 출범하게 됐다"며 "정기적으로 각 공약사업의 진행상황과 애로사항을 꼼꼼하게 점검, 성공적인 공약이행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공약 추진단은 이희선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하고, 학계 전문가들과 신성철·윤석진 안산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선거캠프 정책팀 관계자들로 구성했다.

이미 공약사업들을 핵심공약사업, 동별 주요 공약사업, 단기·중장기과제들로 구분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당선자는 4·13 총선에서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설치 ▲신안산선 조기 착공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안산스마트허브 재생·혁신사업 추진 ▲안산시내~대부도 연결 뱃길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정책공약추진단은 20대 국회가 개원하면 6월부터 지역구 내 5개 동을 순회하며 '동별 공약추진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박 당선자측은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