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중국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유시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중국 충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중국 내륙도시 충칭(重慶)시와 경제, 무역,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충칭 힐튼호텔에서 황치판(黃奇帆) 충칭시장을 만나 '인천시와 충칭시 간 교류협력강화 프로젝트'관련 업무협약(MOU) 성격의 비망록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중국 출장길에 오른 유정복 시장은 첫 일정인 충칭을 비롯해 14일까지 베이징, 창저우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충칭시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 섬과 충칭 내륙 관광자원을 상호 연계한 관광·비즈니스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경제·무역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 방문단에 합류한 인천상공회의소는 이날 충칭공상업연합회와 무역·투자 등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화장품 공동 브랜드 '어울(Oull)'도 충칭시 출자회사인 충칭대외경제무역유한공사와 교류 협약을 맺어 중국 내륙 소비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충칭대외경제무역유한공사 짜오젠(趙健) 회장을 만나 인천기업의 제품, 기술 수출 등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짜오젠 회장은 조만간 인천을 방문해 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로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