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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탑승 '짜릿' 가상·증강현실 게임 등 최신 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19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서 열려 게임 체험장에서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타며 게임을 즐기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게임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2016PlayX4(플레이엑스포)'가 19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웹젠 의장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김유임 부의장· 이필구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효경 의원, 최봉순 고양시 제2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승주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안도 테츠야 대표, 이란 게임기업인 드롭펀(Dropfun) 아마드 아마디 대표,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 등 기업인들도 자리에 함께 해 행사의 취지를 빛냈다.

개막식에서 걸그룹 오마이걸이 플레이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본식 종료 후 남 지사와 기업인들은 B2C에서 B2B 공간으로 이동하며 부스를 체험했다.

게임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 기업의 역량을 선보이기 위해 경기도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킨텍스 주관으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엑스포는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드론, 로봇, 동작인식 기반 게임 등 각종 신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다.

기존 굿게임쇼(358개사 630부스)에서 종합게임박람회로 탈바꿈하면서 505개사 848부스로 규모를 확대했다.

도는 특히 B2B 공간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 채널 다각화를 도모, 플레이엑스포를 신흥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만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중국과 이란 등 잠재력이 큰 국가에서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전시장에는 이례적으로 아침 일찍부터 관람객이 몰려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우리나라 상장 게임산업 전체 매출의 84.7%, 수출의 70.6%를 점유한다"고 설명하며 "민간 주도로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한 거의 유일한 지식서비스산업이니 만큼 게임산업 육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