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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수순에 들어간 현대중공업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연합뉴스
 

채권단에 자구 계획을 제출한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20일부터 20년 이상 근무한 과장급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2천100여 명으로, 대부분 생산직 7급 기사로 입사해 승진한 직원들이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5개 계열사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의 희망퇴직 실시에 반발하며 정부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회사 경영주의 사재 출연, 조선산업 특별고용지원법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