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연정 시즌2'를 앞두고 2년 동안의 연정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시즌2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지 논의했다.
야당이 추천한 사회통합부지사가 정무부지사로서 연정 업무를 총괄하는 한편, 연정 체제에 맞게 도정 전반을 담당하는 직책인 도 기획조정실장이 사통부지사의 지휘를 받아야한다는 의견 등이 두루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도당은 24일 오후 당 내부적으로 연정 토론회를 개최, 2년 간 이어져온 연정 상황을 전반적으로 되짚어보고 남은 2년 간 대응 방안 등을 모색했다.
더민주 도당은 24일 오후 당 내부적으로 연정 토론회를 개최, 2년 간 이어져온 연정 상황을 전반적으로 되짚어보고 남은 2년 간 대응 방안 등을 모색했다.
생활임금제 확대와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등 도와 도의회 간 연정 체제에서 여러 성과가 있었던 반면, 도가 성남시의 3대 무상복지 예산안을 대법원에 제소할 때 도의회 야당이 강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점 등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는 평이었다.
민선 6기 경기도의 임기 반환점을 앞둔 현재, '연정 시즌2'에선 야당이 추천한 사통부지사의 권한을 강화하고 다소 애매모호하게 작성된 연정 정책 합의문을 보다 세세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민선 6기 경기도의 임기 반환점을 앞둔 현재, '연정 시즌2'에선 야당이 추천한 사통부지사의 권한을 강화하고 다소 애매모호하게 작성된 연정 정책 합의문을 보다 세세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동안은 연정 정책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기구인 '연정 실행위원회'에 도지사가 참여하지 않았지만 남은 2년 간은 도지사가 직접 연정 회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제안과 도의회에 연정 전담 부서 설치, 더민주 도당과 도의회 간 '당정협의회'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 등도 두루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더민주 김현삼 대표는 "연정의 주체인 도의회, 그리고 다수당인 더민주가 '연정 시즌2'에서 고민하고 검토해봐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가감없이 의견을 개진하고 방향을 폭넓게 논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 더민주 김현삼 대표는 "연정의 주체인 도의회, 그리고 다수당인 더민주가 '연정 시즌2'에서 고민하고 검토해봐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가감없이 의견을 개진하고 방향을 폭넓게 논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