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성이 있는 곤충을 여행 가방에 몰래 숨겨 들여온 40대 남성이 세관에 적발됐다.
25일 인천본부세관은 전갈과 지네 등 맹독성을 지닌 유해곤충 300여 마리를 가방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여행객 A(48)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전갈과 지네, 거미 등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인도네시아에서 항공기를 타고 국내로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갈, 지네, 거미 등은 독성이 있음에도 암암리에 애완용으로 마리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수십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맹독성 유해곤충은 허가 없이는 국내 반입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관 관계자는 "유해곤충을 사육하거나 유통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률을 만드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관은 적발된 곤충을 압수해 서울대공원에 위탁 보관하고 유해성을 알리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25일 인천본부세관은 전갈과 지네 등 맹독성을 지닌 유해곤충 300여 마리를 가방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여행객 A(48)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전갈과 지네, 거미 등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인도네시아에서 항공기를 타고 국내로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갈, 지네, 거미 등은 독성이 있음에도 암암리에 애완용으로 마리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수십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맹독성 유해곤충은 허가 없이는 국내 반입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관 관계자는 "유해곤충을 사육하거나 유통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률을 만드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관은 적발된 곤충을 압수해 서울대공원에 위탁 보관하고 유해성을 알리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