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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2신도시 내 행복주택(C26블록) 조감도.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내달말 16~44㎡ 총 610가구 모집
시세 60~80% 수준 임대료 '저렴'
KTX·경부고속도 교통여건 탁월
지역부동산업계 입주경쟁률 주목

다음달 경기도 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화성 동탄2신도시 내 행복주택(C26블록) 610세대의 입주자를 다음달 말 모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에게 직장과 학교가 가깝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국가재정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 152세대, 21㎡ 192세대, 31㎡ 216세대, 44㎡ 50세대 등 총 610세대다.

앞서 지난 4월 공급한 서울가좌와 인천주안, 대구혁신단지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14대 1을 넘어선 상황에서 입지 여건이 탁월한 동탄2신도시 행복주택의 입주 경쟁률은 지역 부동산업계의 큰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C26블록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 내 위치하고 300만 배후 인구 생활권으로 주변에 동탄 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화성·기흥 반도체 공장과 볼보 코리아 등 413개의 크고 작은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로 15분 내외 거리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오산대학교·한신대학교 등 대학가가 위치해 있다.

올해 말에는 KTX 동탄역이 개통예정으로 강남까지 20분만에 진입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로 둘러싸여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입주자격은 월평균 소득의 100%이하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2년마다 갱신계약을 체결한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는 최대 6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산업단지 근로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행복주택 블로그(http://blog.naver.com/happyhouse2u) 에 가입해 문자서비스로 신청하면 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