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3'가 시작됐다. 이번 오디션 시즌3 예비심사 대상에 오른 도내 지자체는 오산시 등 24개 시·군이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도지사 시책추진비) 400억원을 걸고 시·군의 사업을 공모하는 특별조정교부금 배분제도로, 1위로 선정되면 100억원이 지급된다. 첫해인 2014년에는 가평군 '가평뮤직빌리지' 사업이, 지난해에는 광명시 광명동굴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6일 도청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현장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다음달 8일 이들 사업을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창조오디션에 공모한 42개 사업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현장심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이 직접 사업현장에 나가 살펴보고 컨설팅까지 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심사 위원은 문화관광·일자리·지역경제·재정·지역개발·도시개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하루 20명씩 3일간 60명의 심사위원들이 사업대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심사했다.
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당초 16명의 심사위원을 20명으로 확대해 위촉하고, 도민평가단도 200명으로 확대해 이들의 평가를 최종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평가배점도 현장심사 25점·예비심사 25점·본심사 40점·도민평가단 10점 등으로 세분화했다.
황 실장은 "창조오디션의 장점은 투명한 프로세스다"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 성공적인 오디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열정 넘치는 지자체가 '400억 주인'
경기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3' 스타트
1위 100억 지급… 오산시등 24곳 내달 예비심사
입력 2016-05-26 22:44
수정 2016-05-26 23:11
지면 아이콘
지면
ⓘ
2016-05-27 2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