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주)는 자사 제품인 '린나이 가스 빨래건조기(RD-61S·사진)'가 4천kcal의 높은 화력으로 많은 양의 빨래를 신속하고 완벽하게 건조해 특히 장마철에 효과가 크다고 자신했다.
또 건조시간이 전기식 빨래건조기보다 약 2배 이상 빨라 맞벌이 부부나 아이가 많은 집에서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건조기는 옷감에 따라 5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6kg까지 건조할 수 있어 많은 양의 빨래 건조에 유용하다고 한다. 전자동 시스템(Auto Move/Stop System)을 사용,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멈춰 연료의 낭비를 줄여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
90℃의 강력한 열풍으로 옷감 내에 남아있을 수 있는 세균이나 진드기를 없애준다. 옷감 사이사이에 바람을 넣어 옷감의 구김도 막아준다.
린나이는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빨래 실내건조의 유해성 등이 사회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빨래건조기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자사 제품의 경우 2015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린나이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겨울철이나 장마철에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은 빨래에서 증식한 박테리아 때문이라고 했다.
주부들은 보통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습도도 조절하면서 세탁물을 빨리 건조하기 위해 집안에 빨래를 널어 놓고, 장마철에는 제습기나 선풍기를 틀어 말리곤 하는데, 린나이는 이럴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했다.
젖은 빨래에서 증식한 박테리아, 빨래에 남은 세제 성분, 제때 청소하지 않은 세탁기 속 곰팡이 등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천식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린나이는 비용면에서도 가스식인 자사 제품은 전기식보다 건조시간이 2배 이상 빠르지만, 유지비는 월 15회 사용 시 7천420원으로 1만6천250원인 전기식보다 2배 이상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린나이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는 가사노동 해방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호흡기 건강까지 챙겨주는 도구로 빨래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빨래건조기 시장을 볼 때 우리나라도 빨래건조기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