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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훌랄라 김병갑 회장(사진 왼쪽)

'착한가게' 캠페인에 직영점들 가입 노력

9년만에 탄생한 경기 아너소사이어티(이하 아너)의 100호 회원. 주인공은 요식업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주)훌랄라의 김병갑(47)회장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용인시 처인구 (주)훌랄라 본사에서 아너 100호 가입식을 가졌다. 이하 김 회장과 일문일답.

- 아너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요식업은 고객들의 사랑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는 업종이다.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너소사이어티를 알게됐고 고민없이 가입을 결정했다.

- 나눔과 기부에 대해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나

(주)훌랄라를 창업하기 전 패션사업을 하면서 크게 부도를 맞아 사업을 접을 정도로 힘들었던 적이 있다. 이후 혼자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그 일을 겪으며 함께 일하는 본사의 가맹점주 뿐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 평소 아프리카 '우물 파기 사업'을 비롯해 아이티 강진 및 일본 쓰나미 재해 복구 등에 성금을 기부 해온 것으로 안다.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어라'는 성경구절처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직영점이 가입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생각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