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신도시와 시흥 장현지구 등에 들어서는 5차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지역별 특화단지로 건설된다.

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5차 공모에서 화성 동탄2신도시 A-92블록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화성 봉담2지구 B-3블록은 현대건설 컨소시엄, 시흥 장현지구 B-6블록은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전용면적 60~85㎡ 규모로 총 2천42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5차 사업은 기존 뉴스테이와 달리 지구별 특성에 맞는 주거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화성 동탄2 A-92블록은 신혼부부를 위한 특화단지로, 현관 유모차 수납 및 물품 창고, 유아 돌봄 공간 등을 적용하고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성 봉담2 B-3블록은 보육강화형 단지로, 이웃과 공동육아가 가능한 공간 계획과 연령대별 맞춤교육, 세대내 청소 및 이사 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

또 시흥 장현 B-6블록은 지역상생 커뮤니티 단지로, 가족캠핑장 조성과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유아동 및 노년층 돌봄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