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대(對)중국 경제·관광 싱크탱크 역할을 할 인차이나포럼(In-China Forum·ICF)이 창립한다.

인천시는 오는 1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차이나포럼 창립식'을 열고, 이날부터 15일까지 '2016 제1회 인차이나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창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등을 비롯해 인차이나포럼 위원 10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지역 민·학·산·관이 모여 중국과의 교류·비즈니스 관련 전략을 짜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상설협의체다.

포럼은 정종욱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장과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유정복 시장 등 고문 10여 명, 자문단, 운영위원회, 4대 분과위원회(학술·인문·무역투자·관광서비스)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별 중국위원과 회원도 별도로 모집하기로 했다. 인천대 중국학술원이 포럼 임시 사무국을 맡았다.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서 열리는 제1회 인차이나포럼 행사에서는 한·중·일 전문가가 '개항과 자유무역협정(FTA)', '한중 물류협력의 현황과 전망'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또 한중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전시회와 무역투자 상담회 등도 진행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