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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64% 상승 마감 /AP=연합뉴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미국 경제 전망의 긍정적인 분석으로 상승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27포인트(0.64%) 상승한 17,920.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8포인트(0.49%) 오른 2,109.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19포인트(0.53%) 높은 4,968.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직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옐런 의장이 여전히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힌 것은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분석돼 증시에 호재가 됐다.

이날 국제유가가 2% 이상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9%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기술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업종 등은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0.9%와 1%가량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유가는 나이지리아 등 일부 국가들의 원유 공급과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한 데 따라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07달러(2.2%) 상승한 49.69달러에 마쳐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4% 상승한 13.65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