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1
방성민 LH 경기지역본부장이 정부의 서민 대상 핵심 주거안정화사업인 행복주택의 경기도내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종택 기자 jongtaek@kyeongin.com
"행복주택이 저소득층만을 위한 주택이 아닌 서민들의 실질적인 주거 공간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성민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오는 23일 경기도내 첫 행복주택인 화성 동탄2 신도시 610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앞두고 성공적인 행복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방 본부장은 "전월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서민들의 주거불안이 더욱 심각하다"며 "행복주택은 취업·출산·내집 마련 등 모든 걸 포기해야 하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 안정을 통한 미래 인생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서 공급한 서울과 인천 등지의 행복주택에 대한 입주민 만족도와 함께 입주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동탄2신도시 행복주택이 여타 사업지구보다 탁월한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임대주택을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택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질적 개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방 본부장은 "행복주택이 새로운 주거 방식으로 정착되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젊은 층의 유입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대주택의 한계를 뛰어넘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주거공간을 짓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