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출신의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정계에 입문한 이후 정치적·사법적 수난을 거치면서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불사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974년 제16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해 서울지검 특수부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2000년 16대 총선 당시 전남 보성·화순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17대 때는 낙선했지만 18·19·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