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회관에서 '제2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장선 국회의원(평택시 을지구당), 김선기 시장을 비
롯 공명구 시의회의장, 유해준·배연서·최종석 시의원, 주민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원유철 의원은 “지역의 경제 주체 모두가 합심,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
어넣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 토론자인 이희웅 도 경제항만과장은 “국내 전체 화물 가운데 56%가
수도권 및 중부권의 화물인 만큼 이를 평택항으로 유도해 침체된 지역경제
를 살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상기 평택시 항만경제국장은 “재래시장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상인 중심의 시장 현대화 사업이 조속히 전개돼야 한다”며 “시장번영회
가 자구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현수 평택대 교수는 “안성과 아산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 외국
및 국내 관광객 유치에 나서야하며 기업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 현안인 '미군기지 주변지역 활성화 방
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으며 지난해 열린 제1회 정책토론회 시민의
견 정책 반영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패널들은 무역과 전자·자동차 산업등 첨단기업 입주로 인한 고용 창출,
평택항 대중국 무역전진기지화, 평택항·평택호 주변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을 통한 지역 경기 부양책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