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가족기업이자 세계 귀금속가공소재 부문 2위 기업인 헤레우스 한국 통합본사가 수원 광교비즈니스센터에 문을 열었다.

30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 구주팀장을 비롯해 프랭크 스티츠, 랄프 드로스테, 볼프강 스탕 글로벌 사업부문 사장단과 바바라 촐만 한독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장성규 헤레우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헤레우스는 연간매출 129억 유로(약 17조원), 직원 1만2천500명을 둔 귀금속 거래와 특수가공제조 분야의 세계 최대 가족기업으로 유명하다.

1980년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화성, 안산, 인천 등에 흩어져 있는 국내 사업장과 연구센터를 통합해 이번에 통합본사를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헤레우스가 2015년 '한국,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3대 키워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0을 발표하면서 한국투자 확대를 추진해왔다"며 "이번 통합 본사 출범도 비전 2020의 일환으로 앞으로 제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