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7·사진)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길이 열렸다. 서울 동부지방법원은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해 달라며 박태환 측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지난 1일 박태환에게 국가대표 결격 사유가 없고, 올림픽 수영 종목의 국가대표로 나설 자격이 있다고 결정했다.
대한체육회도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과를 보고 박태환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CAS 결과는 이번 주중에 나올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