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 '유전자 병원'
10월께 구체적 방안 발표
파주시가 바이오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의료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재홍 시장은 1일 민선6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이오를 기반으로 첨단 의료산업을 파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바이오 첨단의료 산업은 단순한 종합 병원의 개념이 아닌 유전자 병원의 성격으로 국내는 물론 주로 일본, 중국 등 의료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면서 "병원에 체류하면서 주변지역 관광도 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오는 10월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은 대한민국 희망도시 파주 발전에 비전을 세우고, 교통여건 개선과 전국 2시간 생활권, 출퇴근 30분 이내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후반기에는 GTX·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문산~도라산역 전철화 등 3대 철도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각종 사업의 조기 착공과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시민의 삶속으로 파고드는 생활행정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동서남북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적성, 파평, 파주, 법원, 광탄 등 5개 지역 특성에 맞게 지역별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고, 장단콩 웰빙마루 및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을 통한 농업부문의 발전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복지, 체육, 문화, 예술 등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