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박유천, 4일 두 번째 고소 여성도 무고혐의로 맞고소

박유천 두 번째 고소 여성 맞고소 /경인일보 DB

성폭행 혐의로 네 차례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자신을 고소한 두 번째 여성을 맞고소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께 박유천 측 변호인이 박유천을 두 번째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혐의로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달 20일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이를 취소한 첫 번째 여성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 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한 박유천은 약 8시간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경찰은 지난 2일과 3일에도 박유천을 두 차례 추가 소환해 성폭행 혐의와 함께 박유천이 자신을 고소한 여성을 맞고소 사건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박유천이 네차례나 피소됐고 무고·공갈 혐의 고소인이어서 조사해야 할 양이 방대해 앞으로 최소한 1∼2차례는 더 불러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다.

한편, 박유천은 이달 10일과 16일, 17일 유흥주점이나 가라오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여성 4명을 성폭행 한 혐의로 4차례 고소당했다.

이중 첫 고소여성은 고소를 취하했지만, 박유천은 이 여성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