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독산성' 원형복원
상징물, 까마귀·매화로 변경
교육도시 시즌2, 공교육 혁신
유엔초전평화공원도 가시권


시민 정체성 회복 및 공교육 혁신, 죽미령 유엔초전평화공원 추진 등이 민선 6기 전반기 오산시의 주요 사업 성과로 꼽혔다.

6일 시는 민선 6기 반환점을 맞이한 시기에 맞춰, 주요 추진 사업을 자체 평가한 '오산시 주요 사업과 성과'라는 자료를 냈다. 이 자료는 민선 6기 시작인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현재까지의 곽 시장 공약 사업 등의 추진 내용을 토대로 했다.

시가 꼽은 최대 성과 중 하나는 '시민 정체성 회복, 오산 제모습 찾기 본격화'다. 실제 시는 시의 최대 문화유산인 독산성을 원형 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됐다. 독산성 일대 본격 정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예산과 활용계획 수립 등 장기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화성시의 시조와 시화인 비둘기와 개나리를 계속 사용해 온 것을 개선,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상징물을 까마귀와 매화로 변경 공표했다.

'교육도시 강화'도 시가 꼽은 주요 성과다. 지난해 '교육도시 오산 시즌2'를 선포해, 도시 전체 차원에서 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이 운영하는 시민참여학교 등 학교밖 학교를 확장, 내실화하고 중1 대상의 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기제도 범 도시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보편적 혁신교육으로 실시한 초3·중1 수영교육은 유치원생 무지개수영 시범 실시까지 확대됐다. '1인 1악기' 통기타 프로그램도 순항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출산보육시범도시, 혁신교육도시에 이어 평생학습 확대를 통해 생애주기 교육학습도시의 순환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죽미령 유엔초전평화공원도 국방부 소유 토지 매입 등을 통해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으며,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등 뷰티기업 유치와 전통시장인 오색시장 활성화 등은 경제적 성과로 분류된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