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4 김성제 의왕시장 (14)
김성제 의왕시장은 5일 민선 6기 후반기 시정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명품도시 의왕'을 위한 지속적인 도약과 함께 국립 철도박물관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왕시 제공

53개 핵심과제중 26개 완료
노인일자리 창출·복지 속도
노후인프라 개선 약자 지원


김성제 의왕시장은 민선 6기 후반기 시정방향 브리핑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통해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 의왕'의 마지막 남은 퍼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시는 명품창조도시, 첨단 자족도시, 시민 중심도시, 교육 으뜸도시, 문화 복지도시 등 5대 비전 세부 공약 53개 중 26개가 완료됐고 특히 교육으뜸도시 분야는 80%를, 시민중심도시 분야는 90%에 가까운 공약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2년은 정말 하루하루가 숨찬 나날이었다"며 "취임 때 약속한 5개 분야, 53개 핵심 과제들을 하나하나 이행하며 '명품도시 의왕'을 현실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지난 5월 의왕 백운밸리와 6월 장안지구가 첫 삽을 뜨면서 명품도시로서의 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한 농어촌공사 이전 부지 도시개발사업, 의왕테크노파크, 초평동 뉴스테이 사업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의 착공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는 등 2020년까지 20만 인구의 첨단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역의 모든 고교에 기숙사를 신축한 데 이어 명문학교 육성 지역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초·중·고교의 교육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장난감도서관 확대, 노인 일자리 창출, 으뜸교육과 고품격 복지실현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 첨단 자족도시를 위한 지속적인 도약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공동주택·소규모 공동주택의 외벽 도색 지원, 서민주택의 노후 급수관 교체·세척비용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따뜻한 의왕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의왕은 역사·문화뿐만 아니라, 철도 관련 인프라, 접근성 등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최적지로 꼽힌다"며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확신했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