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6일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인사 발령을 11일자로 예고했다. 인천시 본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시 산하기관과 인천시의회 사무처 4급 이상 공무원, 각 군·구 부단체장 등 총 70명이 대상이다.

시는 7일까지 직원 의견을 수렴한 뒤 11일자로 정식 발령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소수 직렬과 여성 공무원을 배려하고, 기술직급이 업무특성에 맞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동암 경제부시장은 직급 명칭이 바뀌어 '정무경제부시장'으로 보직을 재발령받게 된다. 최근 2급 이사관으로 승진한 이종철 서구 부구청장은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발령된다.

며칠 전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박판순 위생안전과장은 보건복지국장으로, 역시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최종윤 교통정책과장은 수도권교통본부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김경집 확인평가담당관은 인재개발원장으로, 이종성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 개발계획총괄과장은 종합건설본부장으로 내정됐다. 또 서구 부구청장에는 김승희 부이사관이, 동구 부구청장에는 구남회 서기관이, 옹진군 부군수에는 김기철 서기관 등 3명이 맡게 됐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