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부의장 사진
의장단 구성을 놓고 진통을 겪어왔던 평택시의회가 지난 8일 열린 제18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김윤태(새누리당) 의원과 김기성(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시의회는 권영화(더민주), 김수우(더민주), 김혜영(새누리) 의원을 각각 운영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김 의장은 이날 의장·부의장 선거에서 13표를 얻어 김재균(더민주) 의원을 제치고 의장으로 뽑혔고 김 부의장도 12표를 획득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앞서 시의회는 약속한 대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지만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일부 의원들간 마찰로 한때 정회를 한 뒤 논의 끝에 오후 늦게 상임위별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 과정에서 오명근(더민주) 의원은 당내 책임자가 약속한 내용과 다르게 의장단 및 원 구성이 이뤄진다며 불만의 표시로 '청가원(휴가)'을 내고 중간에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