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권영화(더민주), 김수우(더민주), 김혜영(새누리) 의원을 각각 운영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김 의장은 이날 의장·부의장 선거에서 13표를 얻어 김재균(더민주) 의원을 제치고 의장으로 뽑혔고 김 부의장도 12표를 획득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앞서 시의회는 약속한 대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지만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일부 의원들간 마찰로 한때 정회를 한 뒤 논의 끝에 오후 늦게 상임위별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 과정에서 오명근(더민주) 의원은 당내 책임자가 약속한 내용과 다르게 의장단 및 원 구성이 이뤄진다며 불만의 표시로 '청가원(휴가)'을 내고 중간에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